노란 비닐팩에 포장돼서 오는 더레스큐의 옷은 포장을 뜯기 전부터 기분이 넘 좋아집니다.

전 179/80 정도이고 볼게임후디 XL, 볼게임팬츠는 L 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핏 개선 전에도 XL를 입었고, 그때도 잘 맞았지만 몸핏이 좀 더 여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새로운 버전은 몸에 여유도 적당히 생겨서 착용감이 정말 좋아요.

저랑 비슷한 체형이신 분들은 취향에 따라서 L 사이즈도 맞으실 것 같아요.

옷이 탄탄하고 묵직하고 고중량이라서 불편할 것 같지만, 막상 입어보면 착용감이 좋아서 정말 편해요. 옆구리에 리브랑 팔 쪽에 작은 로고 등 디테일도 만족스럽습니다.

가슴팍에 큼지막한 더레스큐 로고는 그냥 보기만 해도 왜 이렇게 이뻐 보이는지..  로고 자체로 더레스큐 감성이 많이 느껴집니다.

원단도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바뀐 원단 느낌이 정말 좋아요. 뭔가 그립감?이 생겼다고 해야 하나 니트 같은 느낌도 들고 중세 사슬갑옷? 같은 느낌도 들어요. 정말 매력적이네요.

착용할수록 질감이 더욱 좋아질 것만 같아요.

보통 헤비스웻 바지를 입어보면 무거워서 조금씩 내려가는데, 더레스큐 볼게임 팬츠는 허리밴드가 잘 잡아줘서 내려간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또 바지를 입었을 때 상의에 바지 로고가 가려져서 자칫 심심해질 수도 있는데, 볼게임 팬츠는 상의에 잘 가려지지 않는 절묘한 위치에 로고가 있어서 이 부분이 넘 맘에 들어요.  

바지를 입었을 때 더레스큐 로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요ㅎㅎ

그리고 주머니 디테일에 또 놀랐는데, 손을 넣어보면 손등은 보들보들하고 손바닥 쪽은 그립감이 있어서 느낌이 정말 좋아요. 

주머니 속 디테일까지 신경 쓴다는 게 놀랐고, 손등이 닿는 원단은 손바닥이 닿는 면보다 비교적 얇고 부드러워서 착용감은 물론 입었을 때 바지 실루엣까지 이쁘게 떨어집니다.

동봉된 포스터도 넘 이뻐요ㅋㅋ 액자로 제작해서 집에 두고 싶습니다. 포스터 모델이 입고 있는 네이비 볼게임 셋업도 가지고 싶네요.

볼게임 셋업 많이많이 만들어주세요!

요새 볼게임 셋업 정말 잘 입고 있는데, 입을 때마다 기분이 좋고 정말 제대로 된 옷이라는 게 느껴져요. 

가격도 이 정도면 정말 혜자

더레스큐 볼게임 셋업은 정말 최고의 스포츠 수트 같습니다.👍